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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부자되기

베드타운의 의미

by 슈퍼리치맘 드림기버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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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운이란 Bed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를 한자로 전환한다면 침상도시(寢牀都市)라고도 합니다. 즉 베드타운이란 주로 주거 기능을 담당하고, 이곳에 사는 도시 노동자들은 주변의 대도시로 날마다 통근하게 됩니다. 대도시는 주거비가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주변의 통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사 가고, 일과 업무를 위한 지역이 아닌 주거기능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 바로 베드타운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베드타운을 통근 벨트(commuter belt)라고도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통근 벨트는 주로 도시 지역을 둘러싼 둥근 통근지역이 되겠지요. 베드타운은 도심으로 일하기 위해 통근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발달이 되어 통근하기 쉬운 지하철역이나 철도역 중심으로 발달하기도 하였지만, 처음부터 아예 도시로 통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베드타운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bedroom community 용어로 정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영국에서는 기숙사를 뜻하는 dormitory를 따서, dormitory town, 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단어의 뉘앙스에서 알 수 있듯이. 자러 가는 곳, 숙소의 의미가 더 큰 어감이 있으며, 거주민들은 바깥에서 일을 하며 거주의 의미가 크기에, 상권이 크게 발달하지 않고 간단한 물건만 사고팔 수 있는 소매업이 주로 발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베드타운은 어디일까?

우리나라의 베드타운은 주로 수도권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도시에서 자급자족 기능을 하는 몇몇 도시를 빼고 대부분 도시는 서울의 베트타운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서울로 출근하는 인구가 많은 곳은 주로 인천광역시나 수원시, 안산시는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은 서울로 통근하는 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베드타운의 기능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의 산업화를 시작으로 급격한 사회변화를 맞아 시설이 잘 갖춰진 서울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울의 공업화와 밀집화의 속도가 더 빨라졌고. 서울의 제한된 면적이 몰려드는 인구를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 서울 시내 외곽에 위치한 양천, 송파, 은평, 강북, 노원, 그리고 인천, 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등으로 퍼지면서 도시가 성장하였다. 베드타운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서울 근처의 베드타운 중에는 서울의 인구를 퍼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지역도 있다. 그 지역이 바로 신도시 성남 신도시. 고양, 일산 신도시. 성남 구시가지, 안양 평촌 신도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도와 목적에 따라 몇몇 도시로 나눠지기도 하는데 서울통근권의 팽창으로 주 인해 주거지로 추가로 개발된 곳(김포, 파주 운정신도시, 화성 동탄신도시, 남양주, 용인), 서울의 행정기능의 분산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과천), 근대화 및 교통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의정부, 안양 구시가지, 부천, 구리), 서울의 공업기능의 분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안산, 시흥), 서울시 편입 예정지로서 거주지로 개발되다가 결국 서울 편입에서 배제되어 경기도 베드타운으로 남게 된 곳(광명), 본래는 독자적인 생활권을 지닌 근교도시였으나 서울통근권 베드타운으로 편입된 곳(인천, 수원)이 있는 등 기능과 형성 과정이 각기 다릅니다.

 

베드타운과 교외지역의 차이점

 
교외나 베드타운은 겹칠 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합니다. 베드룸커뮤니티(베드룸 커뮤니티)는 주로 주거에 중점을 두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주민들은 일은 다른 지역에서 하고, 주거지에서는 주로 휴식이나 생활을 합니다. 말 그래도 주택이 주로 있을 것이며, 주민들은 그 지역의 주택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따라서 경제활동의 범위가 클 수가 없고, 일상생활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로 잠을 자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교외지역 Suburb은 주거 이외에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교외지역은 도시 주변에 위치하며, 주로 주거 외에, 상업시설, 교육을 위한 학교, 그리고 여가와 건강을 위한 공원 시설등이 두루 갖춰진 지역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주로 주거의 목적이 아니라 일상적 활동도 포함하기 때문에 교외지역에서는 다양한 시설들이 제공됩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도시 생활과 교외 생활이 적절하게 균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교외지역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 도시에서 일하고 교외에서 생활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Bedroom Community는 주로 주거 중심이고 도시에서 주로 일하러 이동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Suburb는 주거 외에도 다양한 시설과 생활 옵션을 제공하는 도시의 주변 지역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교외 지역은 고용이 이루어지는 도시와 가까운 지역에서 발전하게 되는데, 교외지역에서도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으며, 반면 일자리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드타운은 경제활동이 미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주민은 다른 도시에 일자리를 갖고 단순히 주거용으로 거주하기 때문입니다.
 

베드타운의 장점과 단점

베드타운의 장점은 주로 주거 중심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도시보다 조용하고, 자연환경이 좋고, 주택가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이를 통해 거주민들은 안락한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가족들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도시에서 거주하는 데, 다른 도시에 비해 주택가격이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되어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단점도 존재합니다. 베드타운은 주로 도시에 일하러 이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통근시간이 붐빌 수 있습니다. 또한 주거에만 중점을 둔 지역이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며, 산업이나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베드타운은 주거를 중심으로 하는 특징을 지니기에, 주거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도시의 다양한 문화시설이나 서비스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알맞은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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